20~21시즌을 앞두고 있는 현재 과연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전 시즌 압도적인 모습으로 조기 우승을 차지 한 리버풀. 그리고 이에 대항하여 꾸준하게 우승을 놓고 다투는 맨체스터 시티. 이어 EPL의 전통적인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램파드 감독이 칼을 갈고 영입에 박차를 가한 첼시. 빅4에 이어 레스터시티와 토트넘까지 과연 빅6가 이전 시즌과 동일한 양상으로 펼쳐 질지 아니면 아스널과 울버햄튼 등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날지 곧 펼쳐질 시즌이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는데 슈퍼컴퓨터가 이번 시즌 우승팀으로 리버풀을 제치고 맨체스터시티가 승점 88점을 달성해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뒤를 이어 2위는 승점 81점을 달성해 리버풀이 준우승을 차지할 것이며,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는 첼시가 승점 69점으로 뒤를 이어 빅4를 구성한다는 예상이었다. 그럼 빅4에 이어 다음 순위는 어떻게 예상했을까? 5위는 토트넘으로 승점 57점, 6위는 레스터시티, 7위는 아스날, 8위는 울버햄튼이 차지했다. 상위권에 이어 강등권 예상으로는 18위 풀럼, 19위는 리즈유나이티드, 20위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었다. 위처럼 순위가 매겨진 방식은 각 팀의 공격력, 경기별 득점, 이전 시즌 성적 등 종합적인 가치를 판단해 슈퍼컴퓨터의 데이터를 따라 순위가 책정된 것이어서 강등권으로 지목된 팀은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것이다. 전적으로 믿기보다는 더욱더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면 예상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올 시즌 빅4를 기준으로 선수 보강과 전술 등의 변화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간단히 예측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우선 우승팀인 리버풀부터 예측해보자면 이전 시즌 압도적인 모습으로 26승 1무라는 기록을 세우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는데, 리버풀에게는 완벽한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처럼 완벽한 시즌을 보낸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 이어 주요 선수 및 전력을 그대로 지켰기 때문에 끈끈한 조직력이나 선수단의 조화 등 더구나 자신감을 얻었기에 올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신규 선수의 영입이 없었다는 점이 오히려 리버풀에게는 큰 독이 될 수 있는데 기존 선수단의 변화 없이 같은 선수로써 전술 변화와 대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 전술과 패턴은 충분히 상대해봤기에 다른 팀들도 나름대로 대응 전술을 마련했을 것이다. 이에 맞춰 기존 선수들로 변화된 전략과 전술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살라나 반 다이크 밀러 등 훌륭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고 우승으로 인한 사기가 높기 때문에 올 시즌도 압도적인 모습은 아닐지라도 우승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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