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일에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는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을 주인공으로 다루었다. 신창원은 탈옥후 2년 6개월동안 잡히지 않고 전국의 4만km을 피해다니며 연간 97만명의 경찰을 따돌리며 도피생활을 하던 중 잡히게 되었다.
탈옥 전 신창원은 부산교도소에서 복역중이었는데 감방 화장실 환기통 쇠창살을 잘라서 탈옥을 감행하였는데 당시 쇠창살을 통과하기 위해서 20kg까지 감량해가며 1997년에 탈옥에 성공했다. 이 당시만 해도 어떻게 잡히지 않았는지 말들이 많았는데 밝혀진 바로는 총15명의 여성들이 그를 도왔기에 오랜 기간 잡히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검거 당시 신창원의 패션과 외모까지 덩달아 화제가 되며 팬클럽까지 생기기도 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제작인이 방송을 앞두고 신창원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신창원이 옥중에서 이를 읽고 보낸 편지가 공개되었다.
편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안녕하세요. 편지 잘 받았습니다.
이틀 동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사형도 부족한 중죄를 지은 지왼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 모두 자기 변명에 불과할 뿐이지요. 저는 그저 이곳에서 조용히 속죄하며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최초에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신창원은 탈옥이 더해지며 22년 6개월형이 추가되었는데 수감 중 고입과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재소자들에게 심리 상담을 해주고 싶다면서 현재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창원은 현재 53세가 되었으며 무기수이기 때문에 출소일은 존재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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